가수 김완선과 강수지(53·사진 왼쪽)가 나이트클럽 행사로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나이트클럽에 대한 다양한 추억을 나눴다.
이날 김완선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그때는 진짜 ‘밤일 안 하고 사는 날이 올까?’ 했었다”며 “가수들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는데 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면 새벽 2~3시였다”며 “방이 2층인데 피곤해서 네 발로 기어 올라가 침대에도 못 들어가고 바닥에서 잤다. 한 두 시간 자고 씻고 다시 눈 붙이고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게 계속 반복되니 내가 왜 가수가 됐지?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종범(사진 오른쪽)은 “인기를 얻으려면 나이트클럽을 해야 했다”며 강수지에게 “발라드는 어땠냐”고 물었다.
강수지는 “나는 나이트클럽 행사는 안 했다”며 “내가 어려웠을 때 헤어지고 딸 비비아나 키우려고 나이트 행사를 했다”고 답했다.
또 “‘보랏빛 향기’로 나이트 행사하는 것도 큰일이다. 신나지도 않고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강수지(위사진 왼쪽)는 지난 1990년 데뷔곡 ‘보랏빛 향기’로 당대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전남편과 지난 2001년 결혼, 슬하에 딸 황비비아나를 두고 있었으나 5년 뒤 이혼했다. 이후 불타는 청춘을 통해 두 살 연상의 개그맨 김국진(위사진 오른쪽)과 연인으로 발전, 2018년 결혼했다. 현재 이들 부부와 비비아나는 방배동 신혼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6tg7zB
엔터테인먼트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