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배우 조지환이 '애로부부' 출연을 계기로, 아내 박혜민과 속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결혼 7년 차를 맞은 배우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출연해 관계에 대한 온도 차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많다. 관계를 너무 많이 요구한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32시간마다? 퇴근할 시간쯤에 연락이 온다. 장소 불문하고 요구를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지환은 "조금 상처받았다"고 말하며, 박혜민의 고민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조지환은 1일 OSEN과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우울하시지 않나. 섭외를 받고 재미있게 우리 부부의 얘기를 해보자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애로부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녹화 이후 계약서를 썼다. 3일 전에 관계를 요구하면 집안일을 추가로 하게 됐다"며 "제가 살이 엄청나게 쪘다. 운동으로 칼로리와 에너지를 소모하면 좋겠다 싶었다"며 방송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또한 조지환은 20kg 감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조지환은 "지금 탈모가 진행 중인데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아내가 5,000모를 심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운동 쪽으로 방향으로 틀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지환은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조지환은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은데, 유일한 낙이 아내와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였다. 그러다가 자연스레 관계를 하게 될 때가 많았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 아내가 45kg밖에 안 나간다.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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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September 01, 2020 at 11: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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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조지환 "45kg 아내와 계약서 작성, 관계 대신 운동에 힘쏟기로" [직격인터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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