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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31, 2020

김종인 “여야관계 풀어나가자”…이낙연 “집권여당 도와 달라”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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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야당 공약 중 여당과 공통된 것 빠른 입법화"
김종인 "대표 새로 선출되어서 정치 상황 바뀌길 기대"
"코로나 확산으로 4차 추경 불가피"…양측 의견 모아
1일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했다. 이들은 여야 협치로 차후 정국 상황을 바꾸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축하드리고, 앞으로 원만하게 정치를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라”고 당부했고 이 대표는 “제가 김 위원장을 모신 게 햇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긴 세월이었다. 늘 지도해주셨듯 이번에는 더 많이 지도해달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제1야당 쇄신의 노력을 보여주신 것을 환영하고 성공하길 바란다”며 “야당의 지난 총선 공약 중 여당과 공통된 것이 있으므로 빨리 입법화하길 바란다. 또 이번에 통합당의 정강정책도 저희 정강정책과 공통된 게 있다면 빨리 입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양당 원내대표가 국회 내 4개 특별위원회 구성에 사실상 합의하고 있는데, 특히 김 위원장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은 비상경제특위일 것”이라며 “빨리 4개 특위를 가동하고 역점을 두신 경제민주화 포함, 상법이나 공정거래법도 여야가 함께 논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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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그간 여야 원구성 등 과거 관행이 깨지는 바람에 지금 의회 모습이 종전과는 다른 형태로 보여, 협치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정기국회를 맞이해 이 대표가 새로이 선출되셨기에 여러 정치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시급한 과제가 코로나 2차 확산이다. 대처를 강구하기 위해 4차 추경을 빨리 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 선별적 지원을 해야한다는 게 통합당 입장”이라며 “이 대표도 선별적 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기에 여야가 큰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부터 풀어나가면 조금씩 여야 관계가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말씀하신 대로 4차 추경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관련 당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금년 개원 협상에서 그간 겪은 우여곡절을 또 반복하는 것은 겨를이 없다고 생각한다. 워낙 위기니까 집권여당이 책임 있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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