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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20

대통령 국정지지도 9주 만에 50%대로…부정평가 1위 '북한 관계' - 한겨레

zeranjerat.blogspot.com
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률 55%, 전주 견줘 5%p 하락
민주당 43%·통합당 19%·정의당 5%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9주 만에 60% 밑으로 떨어졌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악화된 대북 관계가 영향을 준 것으로 읽힌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은 55%로 전주(60%)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4월3주차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내려온 것이다. 부정평가 비율은 35%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82%가 부정적 입장을 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부정률이 앞섰다. 무당층 긍·부정률의 격차는 지난주(10%포인트)보다 배로 벌어져 29% 대 49%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긍정평가의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42%)·‘전반적으로 잘한다’(9%)·‘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순으로 꼽혔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11주 만에 ‘북한 관계’(29%)가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6%)·‘북핵·안보’(8%)가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은 “북한의 대북 전단 살포 비판, 남북 연락 채널 전면 차단,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 등 관계 단절과 무력 도발을 예고하며 비난 담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북한 관계’에 대한 언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도 함께 물었다. 민주당이 43%, 통합당이 19%, 정의당이 5%, 열린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3%로 기록됐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지만, 정의당은 3%포인트, 열린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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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9:2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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