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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20

'미중 패권경쟁' 中, 한국·싱가포르 관계 강화 나서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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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출처: 뉴시스)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이번 주 싱가포르와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 외교정책의 주역인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오는 21일 부산을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22일 회담을 가진다. 양 위원의 방한은 2018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양 위원은 부산 방문에 앞서 20일에는 싱가포르에 갈 예정이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양 위원과 서 실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베이징 방문 당시 시 주석의 2020년 방한 초청장을 내밀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2014년이 마지막이다.

이 같은 양 위원의 이웃 나라 방문은 무역, 기술, 홍콩, 대만, 남중국해 등 전방위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두 강대국 사이에서 재빠르게 움직여온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미중 관계가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가라앉았고, 싱가포르와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이 상황이 위험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취소했다고 이날 애리조나 유세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대화를 중단했다”며 “지금 당장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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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20 at 01: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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