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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8, 2020

북한, 푸틴 평양방문 20주년에 "친선관계 더욱 강화될 것"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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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기념논설…"주요 국제관계 문제에서 공동 보조 취하고 있다"
북한, 푸틴 평양방문 20주년에 "친선관계 더욱 강화될 것"
북한은 19일 북·러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러시아와 국제문제 등 여러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친선관계를 과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조로(북러) 친선관계 발전의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뿌리 깊은 조로 친선관계는 앞으로도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게 더욱 강화·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러 공동선언은 2000년 7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처음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것으로, 양측의 다방면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신문은 "역사적인 평양 상봉과 조로 공동선언의 채택으로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마련됐다"면서 선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하며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는 나날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국이 "두 나라 사이에 이룩된 합의 정신에 따라 주요 국제관계 문제에서 공동의 보조를 취하고 있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러시아와 외교적 계기가 있을 때마다 전통적인 친선·협력을 내세우면서 한층 밀착된 관계를 부각하고 있다.

외무성은 지난 4일 푸틴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한 러시아 헌법 개정안이 국민투표로 가결되자 즉각 "기쁘게 생각하며 러시아 인만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과 지난달 '러시아의 날'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연달아 축전을 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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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0 at 07: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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