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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7, 2020

"5년간 부부관계 無"…'애로부부' 손남목 최영완 "진지하게 상담 필요" [종합]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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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애로부부’ 손남목-최영완 부부가 심각하게 상담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상황을 인지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채널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 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손남목-최영완 부부가 출연했다.

‘속터뷰’ 코너에는 드라마 ‘사랑과 전쟁’ 주역으로 유명한 배우 최영완과 연극연출과 손남목이 출연했다. 결혼 13년차에 접어든 최영완은 “2년 반 동안 연애를 했는데, 내가 연애를 안 해본 것도 아닌데 성에 눈뜨게 해 준 남자다”라며 “별이 반짝거리고 전기가 찌릿했다. 오르가즘을 몰랐는데 깨달음을 줬다”고 말했다.

‘의뢰인’ 손남목은 “아직 아이가 없다. 나이가 들다보니까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아이가 필요 없다고 강경한 태도다”라고 말했다. 최영완은 “너무 이기적이다. 나는 아이를 좋아해서 빨리 낳고 싶었는데, 결혼 하자마자 ‘아이를 꼭 가져야 겠느냐’고 말했다. 충격을 받았고, 아이에 대한 꿈을 단념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완은 “아이 갖는 문제를 너무 쉽게 번복하는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나를 기계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결혼 초기에는 오히려 나랑 관계를 갖는 게 싫은가 싶기도 했다”고 분노했다.

특히 최영완은 “늦게 들어오고, 지방 공연도 많아서 나 말고 다른 여자가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며 남편의 외도를 의심했다고도 밝혔다. 특히 손남목이 공연을 같이 한 여자 후배로부터 ‘사랑한다’는 문자를 받았고, ‘아내가 있으니 연락 못한다’는 답장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손남목은 공연을 끝내고 존경의 의미로 보낸 문자라고 해명했지만 최영완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손남목은 “전혀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 13년을 같이 살았도 우리가 서로를 잘 모른다”고 말했다.

손남목이 결혼 초기 관계를 잘 갖지 않았던 이유도 밝혀졌다. 손남목은 “결혼 후 체중이 급격히 증가해 다이어트 약을 많이 먹었다. 식욕 억제제를 먹으니 식욕 억제와 발기 부전이 오더라. 아내가 원할 때 자신이 없어지더라. 내시가 됐다”며 “바로 알리지 못했다. 바로 나을 줄 알았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1년 정도 걸렸고, 그래서 아내를 신경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섭섭했던 건 발기부전을 고백했는데도 의심을 하더라”고 말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상태로 최영완은 “내가 봤다. 새벽에도 보고 아침에도 봤다.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남목-최영완 부부의 마지막 관계는 무려 5년 전이었다. 손남목은 “중학교 1학년 때 첫 몽정을 했는데, 50세에도 하게 생겼다”고 말했고, 최영완은 “성욕이 없다. 잠자리하는 것도 불편하고, 그걸 넘어서 남편의 관계 시도에 불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MC들 중 최화정, 양재진, 홍진경, 이용진은 손남목의 손을 들어줬다. 손남목은 4-1로 승리하며 애로지원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다만 양재진은 “접근 과정을 바꿔야 한다. 스킨십이 아닌 마음을 쓰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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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5: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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