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이자 배우인 조지환과 아내 박혜민의 잠자리 갈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는8월31일 방송된 스카이TV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해 결혼 7년차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조지환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7년 차지만 나는 지금도 아내가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부부관계를 너무 많이 요구한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장소 불문하고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하는데, 형님(조혜련)네 집, 병원 앞 숙소, 주차장에서도 해 봤다"며 "내 체격이 왜소하고 해서 남편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조금 상처받았다"며 "사랑을 한 뒤 자고 일어나면 너무 상쾌하고 아내와 있는 게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에 박혜민은 "내가 요구를 못 받아주면 남편은 삐치거나 화가 난다. 게다가 뭔가 느낄 때 남편은 막 고함을 질러대서 너무 불안하다. 솔직히 그것 때문에 감정이 안 잡히기도 한다"며 고충을 고백했다.
그러나 조지환은 "거절당하면 마음이 딱딱해지고 남자로서 크게 무시당한 것 같다"며 "어머니가 자식 8명을 낳고도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는 말씀하시는 걸 듣고 내 아내는 꼭 행복하게 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소녀경' '킨제이 보고서', '카마수트라' 등 성 관련 서적도 다수 독파했다"고 말했다.
박혜민은 "오늘은 무조건 느끼게 해 준다던 남편 덕에 4번을 느낀 날도 있다"면서도 "아무리 그래도 32시간마다 1시간을 해줘야 하니 나는 힘들다"고 응수했다.
한편 조지환은 2002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영화 '실미도'(2003), '한반도'(2006), '친구2'(2013), '극비수사'(2015), '1987'(2017), '미스백'(2018) 등과 드라마 '마이걸', '아이리스', '달콤살벌 패밀리', '원티드' 등에 출연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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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2, 2020 at 01: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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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환 "에너지가 넘쳐서"…부인 "32시간마다 관계 요구, 거절하면 화내" 불만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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