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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8, 2020

'한 번 다녀왔습니다' 조미령, 천호진·이정은 남매 관계 밝힐까…사진 발견(종합)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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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한 번 다녀왔습니다' 조미령이 이정은과 천호진의 남매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인 사진을 보게됐다. 과연 그는 이정은에게 이 사실을 알려 40년만의 남매 상봉을 이뤄줄 수 있을까.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 연홍(조미령 분)이 떨어진 영달의 지갑을 보다 초연의 방에서 본 똑같은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숨어 지내던 연홍은 배가 고파 식당을 찾았고, 그곳에서 잔뜩 술에 취한 송영달(천호진 분)과 부딪쳤다. 그는 영달의 떨어진 지갑을 보다 과거 초연이 보여줬던 어린 시절 가족 사진과 같은 사진을 발견했고, 영달과 초연이 헤어진 남매임을 알게 됐다.

이날 영달은 파지 줍는 노인으로부터 동생 영숙이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파지 줍는 노인은 목숨이 위태롭던 영숙이를 한 스님이 데리고 있는 것을 봤다고 이야기 했고, 애끓는 마음을 애써 누른 영달은 동생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방에 있는 절로 향했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고, 아버지처럼 키워준 용주 스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놀란 초연은 절에 달려갔고, 아버지의 장례 절차를 밟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환상 속에서 "초연아 그리 슬퍼할 것도 눈물 흘릴 것도 없다. 누구나 한 번 태어나고, 한 번은 가게 돼있는 것을"이라고 말하는 아버지를 떠올렸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그러면서 홀로 "스님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게 저는 참 좋았더랬다. 어린 마음에 그렇게 부를 수 있는 어른이 계시다는 게 너무 따뜻했다. 살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하며 스님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 시각 영달은 자신의 동생 영숙을 용주사 용강 스님이 돌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용주사를 향했다. 용주사로 향하는 길목에서 영달은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는 초연과 마주쳤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절에 올라갔다.

영달과 초연 모두 각기 다른 슬픔으로 인해 몸져 누웠다. 영달은 용주 스님의 사망으로 인해 또 다시 동생을 찾아 헤매야된다는 생각에 힘들어했고, 초연은 아버지처럼 자신을 거둬준 스님을 잃은 슬픔 속에 잠겼다. 영달은 홀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영숙을 생각했다. 영숙은 김밥집 동생들을 불러 "장사 접겠다"고 선언했다.

부부에서 남남으로, 다시 연인으로 돌아온 송나희(이민정 분) 윤규진(이상엽 분)은 비밀 데이트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동생들인 윤재석(이상이 분), 송다희(이초희 분)도 현재 데이트를 하고 있어 아침부터 재밌는 광경이 펼쳐졌다. 규진은 나희에게, 재석은 다희에게 문자를 보냈고, 나란히 아침 식사를 하던 자매는 동시에 오는 연인의 문자를 받고 미소를 지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나희와 규진은 병원 옥상에서 커피와 간식을 나누며 알콩달콩 비밀연애에 몰입했다. 나희는 "이렇게 있으니까 우리 연애할 때 생각난다. 여기서 땡땡이 진짜 많이 쳤는데"라며 "그러고 보면 우리도 남들처럼 꽁냥꽁냥 할 거 다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규진은 "우리 한 가지 더 하긴 했는데"라며 키스를 할 듯 얼굴을 가까이 갖다댔고, 나희는 "왜 그러냐. 느끼하게. 하지마"라고 수줍어 하며 옥상을 내려왔다.

이어 회의시간 병원장 이정록(알렉스 분)은 뉴욕으로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나희는 그를 따라가 "나 때문에 빨리 가는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정록은 이를 부인하며 나희와 규진의 행복을 빌어줬다.

나희와 규진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조금씩 변화돼갔다. 나희는 "후배들에게 잘하라"는 규진의 충고를 듣고 후배들에게 밥을 사는가 하면, 자신을 챙겨주는 규진의 로맨틱한 행동을 싫다고만 했던 과거와 달리 받아들이려고 노력했다. 규진 역시 예전에는 싫어했던 나희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배려했다.

재석과 다희 역시 알콩달콩 비밀 연애를 했다. 하지만 다희는 시련을 겪은 후 학교에도 나오지 않는 최지원(찬희 분)을 걱정했다. 다희의 걱정에 결국 재석이 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원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자 전화를 받았고, "술을 사주겠다"는 재석의 말에 그가 기다리고 있는 술집으로 갔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 뉴스1

두 남자는 술을 마시며 다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재석은 '다희가 뭐가 좋으냐'는 지원의 말에 "예쁜 건 빙산의 일각이고, 코맹맹이 소리가 섹시하다. 뛰어올 때 팔을 휘적거리는데 그게 귀엽다. 항상 나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마음이 곱다"며 콩깍지에 단단히 씌인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질세라 지원은 다희에 대해 "글씨를 너무 잘 쓴다. 정성스럽게. 우리 과 애들 중에 그렇게 필기 열심히 하는 애가 없다"며 "뭐든지 최선을 잘하는 게 신기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과 생활도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 별로 튀지도 않는다. 잘 스며든다. 자연스럽게"라고 칭찬했다. 결국 재석은 지원을 집으로 데려갔고, 두 사람은 의외의 우정(?)을 나누게 됐다.

지원은 다음 날 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해장 좀 함께 하자"고 말했다. 재석은 외동이라 외로움을 많이 타는 듯한 지원을 동생처럼 여기게 됐고, 삼각관계는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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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20 at 07: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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