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1일 “항구적 한·미 동맹은 양국 관계 핵심축(linchpin)”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6회 한미동맹포럼 축배사에서 한·미 동맹이 “전쟁 속에서 형성돼 수십 년간 굳은 의지로 강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6·25전쟁이 올해 70주년인 점을 상기하며 “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한 희생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이며, 희생을 통해 오늘날 가장 강력하고 활발한 관계인 한·미 관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 동맹이 ‘영원히 100점’이라고 강조하면서 “과거의 군사적인 또는 외교, 정치, 안보 측면을 떠나서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동맹을 발전시키며 해나가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월터 샤프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은 영상으로 전한 포럼 환영사에서 북한이 한국의 특사단 파견 제의를 거절하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감행한 데 대해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북한이 비핵화를 실현하고, 9·19 남북군사합의 및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준수하고 모든 도발을 중단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July 01, 2020 at 02:58PM
https://ift.tt/3dSIUhF
해리스 “한·미 동맹은 핵심축…가장 강력하고 활발한 관계” - 문화일보
https://ift.tt/3fbecBl
No comments:
Post a Comment